고민상담
사소했던 학교폭력 트라우마 극복 방법
남자중학교를 다니던 시절 학군의 유일한 남중이라 학생들의 질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제 외모는 제가 봐도 좋지 않았고 고지식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가만히 있어도 시비를 걸리는 일이 잦았습니다.
제 잘못이 100% 없다고는 남이 보았을 때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성급히 확언하진 못해도 당시 저한테 왜 그랬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나마 힘이 좋아 물리적인 피해는 받지 않았으나 학교폭력으로 신고하기 애매한, 싫다는데도 자꾸 하루종일 따라다니거나, 수업시간에 지우개가루를 뒤에서 던지거나, 키가 작다고 날 이길 수 있겠냐고 도발하고 무시하거나, 체육 자율 시간엔 보지 않을 때 농구공을 맞을까 안 맞을까 아슬아슬 위험하게 던져 결국 얼굴에 맞아 피를 나게 하거나, 자기들이 지은 별명으로 다리가 짧다는 외모 비하를 하거나, 일부러 말을 씹고 다른 사람의 말만 대답하거나 다른 키 큰 친구들에겐 하지 않는 짓들을 만만하게 보였는지 저에게만 했습니다. 담임도 이상했던 사람이라 절 괴롭히던 친구들에게 너 쟤네 못 이기잖아 하면서 저를 무시하고 한부모라고 뭔가 차별을 했으며(이후 같은 반이었던 장애아의 삼촌에게 신고당해 다른 학교로 전근당했다고 합니다) 배부하는 학교폭력 신고서를 내도 상담선생은 이미 끝난 일 아니냐며 무마하고 부모님은 이혼했던 때라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 가만히 있었지만 성인이 되고도 키가 크지 않아(성조숙증이었습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겠습니다.
당시 제가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대인기피가 있어 삶이 힘듭니다. 완전히 타인에겐 대화가 잘 되나 가끔 날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나?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루종일 집에 틀어박히거나 해서 결국 정신 공익을 받았고요. 2년이 지나도 대학도 적응을 하지 못할 거 같아 휴학을 하였으나 극복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절 인정하고 트라우마에서 극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