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서른 넘어 결혼을 안 한 사람은 그 아버지가 범죄자 신세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른 넘어 결혼을 못한 건 아비의 잘못이다."라고했다합니다.
또한 집안이 궁핍하지 않은데 서른이 넘도록 시집을 가지 않은 이가 있으면, 그 집의 가장은 중죄로 다스린다는 다소 황당한 규정도 있었다고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왜 이렇게 국가적 차원에서 결혼을 시킨이유는 혼기가 찬 총각, 처녀들이 결혼하지 못하고 있으면 음양의 화기가 상하여 국가적 재난을 초래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합니다.
특히나,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가 장기간 지속되면 국가는 결혼하지 못한 총각 처녀들을 색출하여 강제로 결혼시키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결혼시키기]라는 국가적 재난사항이 선포되면 결혼하지 못한 자녀를 둔 집안에서는 비상이 걸리게 되고, 이때 부랴부랴 배우자를 찾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곤 했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