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성인의 말을 귀로 듣고 머리로 의미를 이해하며 말을 따르기로 마음먹은 후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말을 다 듣지만 다 따를 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이는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가 부모의 말을 아이가 다 따른다는 생각은 환상입니다. 이 사실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타협할 줄 모르는 부모에게서 말 안 듣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주 발견되므로 항상 타협을 시도해야 하며 아이가 자기 행동에 대해 스스로 수정할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와의 힘겨루기는 결국 이기고 지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필요하고, 가르칠 것은 ‘내가 이기거나 지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과 어떻게 합의를 이뤄내고 타협하느냐’라는 점을 항상 인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