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췌장염은 췌장에 +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염증을 치료하여 염증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면 췌장염 자체는 완치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췌장염이 생긴 유전적, 환경적, 생습관적 본래의 영향이 바뀌지 않는다면 췌장염은 재발을 잘하는 상태인것이죠.
특히 건강하게 정상적으로 살다 자연사한 고양이를 부검하여 조사해 보니 전체 20%에서 조직학적 췌장염이 있었다는 병리 논문이 있었던 만큼
고양이 췌장염은 사람의 뾰루지처럼 만연한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고양이 췌장염을 우습게 볼것은 아니지만 너무 몰입하여 오매불망 하다보면
고양이도 "이인간 왜또이래? 뭔가 불안한데?" 하며 불안해 할 수 있으니 증상이 없다면 자주 잊고 사시는게 고양이를 위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