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분명 직모였는데 왜 곱슬머리로 변하죠?
초등학교에서 중학생 때까지 두발자유화로 머리를 길렀을 때 직모였었는데 고등학교 때 머리를 스포츠머리로 의무적으로 깍고 난 후 대학생때 다시 머리를 기르니 반곱슬처럼 되더군요.
왜 갑자기 머리가 곱슬머리가 된건지 ;
성인이 지금도 반곱슬인데 이해가 안 가네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머리카락은 각종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머리카락을 자주 손질하거나, 드라이기나 고온 다리미 등의 열기를 자주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손상되어 곱슬머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과 함께 호르몬 수치가 변화하면서 머리카락 형태도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호르몬 변화가 매우 크기 때문에, 머리카락 형태도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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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머리카락의 모양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일부 유전자는 직모나 곱슬모 머리와 같이 특정 모양의 머리카락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상속받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곱슬모 머리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카락의 모양은 더 복잡한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환경적인 요인, 머리카락의 건강 상태, 머리카락에 가해지는 열 등도 머리카락의 모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포츠머리로 머리를 깍은 후에 머리를 기르면서 머리카락의 모양이 바뀐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개인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후천적 원인으로 직모가 곱슬이 되기도 합니다.
성호르몬 등 체질의 변화로 인해 사춘기부터 곱슬머리가 되거나, 모발의 발육부진 등으로 인해 머리카락의 단면 변화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곱슬머리와 직모의 가장 큰 차이는 단면의 모양입니다. 곱슬머리는 그 단면이 납작한 모양인 반면, 직모는 둥근 모양인데 이것에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죠.
그리고 곱슬이었던 머리를 어렸을 때는 직모로 알고 있다 곱슬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어렸을 때는 모발의 힘이 약해 곱슬임을 알지 못하다가 자라면서 모발이 강해지며 곱슬의 특징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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