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자기가 잘못한 것이 있을때나 혼나면 자꾸 눈치를 보는데 왜이러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21개월 남아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저희 부부가 맞벌이다보니 어린이집을 생후 8개월부터 보냈습니다 아기가 자기 표현을 낼줄 알고 고집도 생길때 쯤부터 어린이집 원장님이 아기가 자꾸 눈치를 본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자기가 뭔 잘못을 했거나 무슨 잘못을 하여 혼을 낼때 눈치를 많이 본다고 합니다
오늘도 아이가 혼자 울다 분에 못이겨 본인 앞에 있는 물병을 손으로 치는 동작을 하여 제가 혼을 냈습니다
(고의성이 다분한 동작으로 실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랬더니 손가락을 만지작 하며 얼굴은 벽을 쳐다보며 곁눈질로 저를 힐끗힐끗 쳐다보더군요
저희 부부도 의식을 하지 못하다가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 저희 어머니가 그런식으로 눈치를 많이 본다고 하니 무슨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치를 보는 이유가 뭘까요? 어떻게 하면 이런 행동들을 고칠수 있나요?
아기는 아직 엄마, 아빠, 타요 등등 단어만 조금 말할 줄 아는 상태입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눈치를 보는 이유는
가정 분위가 어떤지를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훈육을 할 때 아이에게 소리를 치거나, 화를 내거나, 다그치거나,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였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실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이가 혼자 울다 분에 못이여 물병을 손으로 치는 동작을 했다는 것은 아이 역시도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즉, 아이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라는 증거 이기도 하지요.
우선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봐주시는 것이 먼저 입니다.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는 물건을 치거나, 던지거나, 떼를 부리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우는 것이 아니라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부드럽게 말을 해주세요.
또한 아이의 스트레스를 조금 해소시켜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복음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눈치를 자주 보는 아이는 성향이 수동적이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아이의 의견이나 감정을 수시로 물어보는 것이 좋고 아이가 살수를 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지나치게 눈치를 보게 되면, 소극적이고 위축된 성격으로 자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가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감 있게 표현하고 행동하게 하려면,
아이들에게 허용적인 가정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눈치를 많이 본다면, 양육 방식이 강압적인 건 아닌지 살펴 보셔야 합니다
눈치를 보는 자녀의 부모님이 너무 권위적이시거나 아이들에게 너무 염격하게 대하지는 않는지 부모님의 행동을 점검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너무 눈치를 보면 별일 아닌 것에도 위축되거나 소심해지기 쉬우니 부모님이 아이한테 사랑스런 눈빛, 따뜻한 대화, 믿음을 줘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