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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재칼194
진실한재칼19419.12.03

이번 업비트 해킹을 롤백할순 없는건가요?

바이낸스가 큰 규모의 암호화폐를 해킹당했을 때 롤백을 고려했었던 것으로 압니다. 업비트도 580억이나 되는 자금이기 때문에 롤백을 할 수 있다면 하는게 좋다고 보는데 롤백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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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업비트 해킹에 따른 롤백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이번 업비트 해킹(?)사건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롤백은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사항이라 생각됩니다.

    • 한 때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의 하드포크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 이더리움 해킹사건

        • 2016년 6월 17일 해커가 다오의 컨트렉트 기술의 취약점(이중지불 문제)을 이용하여 약 360만개의 이더리움이 도난되었습니다.

        • 탈중앙화 자치조직(DAO)는 클라우드 펀딩 모금으로 350억의 넘는 자금을 확보하였습니다.

        • 이로 인해 하드포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으나 하드포로 문제해결 방식에 논쟁이 지속되었으나 마지막 "코드가 곧 법이다.(Code is low)"라는 주장을 통해 이더리움 클래식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920,000번째 블록에서 하드포크 실시)

          + 이더리움 : 해킹으로 도난당한 이더리움을 회수한 버전

          + 이더리움 클래식 : 해커에게 도난 당한 이더리움도 인정하고 그대로 유지한 버전

    • 이더리움 클래식의 입장은 블록체인의 기본 철학이 그 누구도 위조·변조할 수 없는 신뢰 시스템인데, 아무리 해킹을 당했다고 해서 임의로 기록을 건드린다면 블록체인의 본질이 흔들린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었습니다.

      • 이미 해커들의 인출도 막았으니 이전 기록으로 남기고, 이더리움 자체에 손을 대지 말고 계속 본래의 블록체인을 유지하자는 주장이었습니다.

    • 따라서 해킹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롤백을 계속해서 시도한다면 블록체인 시스템의 장점(신뢰성/투명성)을 잃는 행위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