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과 동물은 여기저기 발톱으로 긁으면서 발톱 아래에서 나오는 페로몬을 묻혀 영역표시를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때 선호하는 재질이 있는데 통상 가죽이나 인조가죽, 천재질로 만들어진 쇼파가 굉장히 손맛이 살아 있는 대상이 되어 가장 최애 합니다.
그냥 이미 망친 쇼파를 고양이에게 선물하시고 그 쇼파를 빌려 쓰시는게 정신건강에 가장 좋은 길이니 그 방법을 추천하지만
아직 망치지 않아 보호하고 싶으시다면 쇼파의 긁는 부분 앞으로, 정확히는 긁을때 뒷발이 위치하는 부분으로 알루미늄 호일을 바닥에 깔아 붙여 놓으시면 금속 바스락 촉감이 싫어 해당 장소를 회피하며 시간이 흐르면 회피 장소로 여기게 될겁니다.
온 집안이 반짝반짝해질 수도 있으니
그냥 쇼파를 고양이에게 선물하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