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 근시가 있는데 근시가 심하진 않아서 안경은 안쓰고 있습니다. 평소엔 멀리 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데 가끔 시력이 나빠지기 직전 멀리 있는 물체도 아주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보통 그러고 난 후엔 전보다 시력이 떨어진다고 느낍니다... 왜 이런건가요...?
안녕하세요.
각막에서 홍체는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 각막 크기를 조절하게 되는데
초점을 맞추기 위해 홍체 근육은 일시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때 잠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홍체 근육은 금방 지치기 때문에 다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면서 근시의 시력이 유지되게 됩니다. 이런 근육 조절은
심장처럼 불수의근으로 팔, 다리처럼 우리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지는 않은
근육에 해당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일시적으로 시력이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현상은 조절력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절력은 눈의 수정체가 두께를 변화시켜 초점을 맞추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시력 저하가 지속된다면 안과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교정 방법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을 통해 시력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