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백신은 약화되었거나 죽은 병균을 함유한 항원을 인체에 주사합니다. 이렇게 약화된 항원으로 신체의 후천 면역 시스템을 자극하면, 몸은 항원을 이길 수 있는 항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항체가 생성되고, 이때 만들어진 항체는 길게는 6개월동안 유지되는데, 실제로 외부에서 병원균이 들어왔을 때, 기존에 만들어진 항체가 병원균을 항원으로 인식하여 빠르게 면역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병원균이 세포에 침투하기 전에 대부분 제거되어 감염병이 예방되는 것이 백신의 원리입니다.
즉, 백신은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후천 면역 시스템을 인공적으로 활성화하는 방법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