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딩했을 경우와 사팔했을 경우 어느게 더 이익인가요?
주식이라는것이 상승만 있는건 아니고 하락일때도 있으니 그걸 감안해서 질문해요.
예를 들어서 3천원에 100주를 매입했는데 6천원까지 올랐을 경우 홀딩했다면 100% 수익률 이겠지요. 이 경우가 더 수익률이 큰지, 아니면 같은 조건에서 주식이 상승하면 팔고 조금 하락하면 사고 다시 큰 상승시에 팔고, 하락하면 사고.. 이렇게 계속 사고 팔고 하다가 6천원까지 상승했다면 어떤게 더 수익률이 큰가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말씀하신 금액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1. 단순 홀딩 : 매도가 6,000원 - 매수가 3,000원 - 증권거래세 및 증권사수수료(0.3% 가정) 18원 = 2,982원 수익
2. 이익 실현 후 재매수
2-1) 1차 4,000원 매도, 2차 4,000원 재매수, 3차 6,000원 매도
-> 3차 매도가 6,000원 - 2차 매수가 4,000원 + 1차 매도가 4,000원 - 최초 매수가 3,000원 - 세금/수수료 30원 = 2,970원 수익
2-2) 1차 4,000원 매도, 2차 3,500원 재매수, 3차 6,000원 매도
-> 3차 매도가 6,000원 - 2차 매수가 3,500원 + 1차 매도가 4,000원 - 최초 매수가 3,000원 - 세금/수수료 30원 = 3,470원 수익
세 가지의 경우를 보면 2-2번 케이스가 가장 큰 수익을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2-1번의 경우 1차 매도 후 동일 가격으로 2차 매수하여 총수익은 동일하나,
1차 매도에 대한 세금/수수료 12원의 영향으로 1번 케이스에 비해 낮은 수익을 얻습니다.
2-2번의 경우 1차 매도 후 더 낮은 가격으로 2차 매수하여 총수익이 증가하였습니다.
단순 홀딩보다 중간 고점에 매각하고, 조정기에 낮은 가격으로 재매수하여 최종 목표가에 매도한다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정없이 주가가 지속상승하거나, 재매수 가격이 1차 매도가보다 높은 경우에는 단순 홀딩이 더 유리합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종목 주가에 대한 등락을 잘 예측할 수 있다면 공격적으로 여러차례 매도매수를 진행하고,
주가의 지속 관찰이 어렵거나, 빈번한 거래로 수수료 및 세금 등에 대한 부담이 높다고 판단하면 단순 홀딩이 유리합니다.
질문내용에도 있듯이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 모를는 상황이니 어떤경우에는 사고 파는것이 더 이익일수 있겠지만 항상 그럴수는 없죠.
특히 변동성이 심한 장에서는 오히려 잦은 매매가 수수료세금만 나가고 (이런 비용을 슬리피지라고 합니다) 손해인 경우도 많습니다.
일부 익절했다가 물량만 털리는 경우도 있고 일부 팔고 내린 가격에 다시 매수했는데 매수가격보다 더 내려서 오히려 나중에 매수한 물량 만큼 수익을 깎아먹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이런 경우는 멘탈이 더 심하게 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정답은 없지만 경험으로 실력을 쌓고 본인의 원칙을 만드는것이 가장 중요 한것 같습니다.
본인이 시간이 많고 호가창을 볼줄 안다면 후자의 경우가 돈은 더 많이 벌 수 있겠죠. 하지만 일반인이 어쩌다 한번씩 단타로 돈을 벌었다고 좋아했다가 순식간에 그동안 번것의 몇배를 잃게 됩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보고 가는게 덜 위험하고 안정적으로 벌 수 있지요. 그리고 수수료도 무시하지 못해서 잘 알아보셔야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