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장가와 지정가는 주문 방식입니다. 또한 단타매매가 아니시라면 둘을 구분하는 데에 큰 의미가 없지만, 주식투자자라면 꼭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시장가 주문은 현재 체결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주문됩니다. 예를들어, 현재가 20,000원 주식을 시장가로 주문을 내면, 2만원에 그대로 체결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보다 불리한 가격에 주문한 사람(ex. 20,050원에 매도 주문 낸 사람)이나, 나보다 먼저 2만원에 주문한 사람이 있다면 그 주문들이 먼저 체결되다, 가격이 19,950원으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 경우, 나의 시장가 주문은 19,950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정가보다 약간은 불리하게 체결될 수 있지만, 급변하는 시세를 추격하는 주문에서는 빠르고 확실하게 체결될 수 있는 주문 방법입니다.
지정가 주문은 가격을 내가 직접 지정하여 주문하는 방법입니다. 20,000원에 매도 주문을 내었는데, 나보다 선순위 주문(불리한 가격, 먼저한 주문 등)이 많아서 체결이 안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체결이 안되다 가격이 19,950원으로 떨어지면 20,000원 매도 주문은 영영 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