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두통이 문제가 되는것 같아서 상급병원으로 옮겨야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현재 고3입니다

두통이 심했던건 중학교 1학년때부터 아파서 그때 mri 검사를 했고 그 당시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아무런 증상도 없었고 일상생활도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머리가 한번 아프면 망치로 두들기는 느낌과 속도 너무 안좋고 눈이 빠질듯한 느낌이 있어 동네 의원에 방문하여 뇌혈류검사를 했고 결과가 남들보다 혈류 속도가 2배이상 빠르다고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6개월정도 약을 먹으면 그나마 괜찮아진다해서 약을 먹기 시작했고 약을 먹으면 아프긴하지만 안먹었을때보다 덜 아파서 약만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요새는 두통이 주 2-3회 정도 강한 통증으로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어쩔때는 병원가서 수액까지 맞을 정도로 강도도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약을 처방 받을때 너무 아프면 수마트란을 먹으라고 수마트란도 처방받아서 아플때 먹어봤는데 속이 더 안좋아지고 머리 통증은 그대로여서 부모님께 말해보니

병원을 옮겨보자고 하는데 상급병원으로 가야할까요?

(인테놀정,모사핀정,써스펜정,아클펜정,훼로바-유서방정,신일폴산정,유턴정,수마트란/빈혈도 있어서 빈혈약도 같이 복용중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양상은 단순 긴장형 두통보다는 편두통 가능성이 높고, 최근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어 재평가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우선 병태생리 측면에서 편두통은 뇌혈관 확장과 삼차신경계 활성화가 관여하는 신경혈관성 질환입니다. 질문에서 말한 “망치로 두들기는 듯한 통증”, “눈 빠질 듯한 통증”, “속 불편감”은 전형적인 편두통 양상에 부합합니다. 다만 “뇌혈류 속도가 2배”라는 검사 결과는 검사 방법에 따라 의미가 제한적이며, 단독으로 진단적 가치를 갖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변화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주 2에서 3회로 빈도가 증가. 둘째, 수액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강도 증가. 셋째, 수마트립탄 계열 약물에 반응이 없고 오히려 부작용 발생. 이 세 가지는 기존 치료 전략이 충분하지 않거나, 다른 두통 유형이 혼재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상급병원(신경과) 진료는 권고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다음 목적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두통 유형 재분류(편두통, 군발두통, 이차성 두통 감별). 둘째, 예방적 치료 필요성 평가(현재 빈도라면 예방약 적응증에 해당 가능성 있음). 셋째, 영상 재검 여부 판단. 중학교 때 MRI가 정상이었더라도, 증상이 의미 있게 변화했다면 재촬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단 접근은 보통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병력 기반 두통 분류 → 신경학적 진찰 → 필요 시 뇌 자기공명영상(MRI) 재검 → 약물 반응 평가. 특히 적색 신호(갑작스러운 최악 두통, 신경학적 이상, 발열, 경련 등)가 동반되면 즉시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 측면에서는 현재처럼 발작 시 약만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 치료가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방약으로는 베타차단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계열 등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항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표적 치료도 고려됩니다. 또한 수마트립탄에 부작용이 있다면 다른 트립탄 계열 또는 다른 기전 약제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단순 경과 관찰 단계는 아니며, 상급병원 신경과에서 재평가 및 치료 전략 조정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