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를 쫓아가고 있는 상황이나 미국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건설회사들의 PF대출들이 경제위기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보니 굉장히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즉, 미국의 금리를 쫓아가지 못해 환율이 상승하더라도 이 환율 상승은 결국 일시적(길어봤자 6개월)이니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내의 경제위기를 막는 것을 더 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그렇기에 미국이 앞으로 1~2차례 정도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으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보다 늦게 혹은 적게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3.5%에서 한차례 0.25% 금리인상을 하여 3.75%가 금통위의 고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데 3월에 미국의 CPI값이 다시 상승추세로 전환되는 경우 '더블딥'의 우려가 있어서 금통위 또한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불가피해질 수도 있어서 일단 3월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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