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아가는게 꿈인 고양이 107입니다.
월드컵을 보면 경기 시작 전 선수가 아이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때 등장하는 아이들을 플레이어 에스코트라고 부른다. 경기 전 공고를 통해 아이를 모집하는데 평균 30초면 모집이 마감된다고 한다. 대부분 축구선수 꿈나무가 플레이어 에스코트 모집에 지원한다. 혹은 특별한 추억을 아이에게 만들어주기 위해 부모님이 모집 신청을 하기도 한다.
플레이어 에스코트를 도입한 목적은 평화, 화합, 페어플레이, 어린이 인권 등을 위해서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플레이어 에스코트가 최초로 도입된 시기는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다. 한일 월드컵 개막 1년여 전 넬슨 만델라와 FIFA가 아동보호 서약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이때 플레이어 에스코트 도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