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신나게 잘 놀고나서 한숨을 쉴 때도 있는데가끔 제가 하는 행동이 맘에 안든다는 듯, 한심하다는 듯,타이밍 맞게 '에휴' 한숨을 푹 내쉴때가 있던데... ㅠㅠ 어디서는 한숨이 안정감을 느끼는 거라고 하긴하던데, 정확한 이 녀석의 속내가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무슨 속내로 지금 이러시는지... ㅎㅎ
알 수가 없죠.
아이들의 마음을 누군가 행동으로 모두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어떤 의미에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을 꾀뚫어 볼 수 있다는 아집과도 같은겁니다.
안정감을 느껴서일 수도, 한심해서일 수도, 그저 다량의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지만
말로 대화를 해도 모르는 사람속보다 더 어려운게 동물의 마음속입니다. ㅎㅎ
욕심이 과하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