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경민 약사입니다.
예전에는 구충제를 꼭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했습니다.
기생충을 갖고 있는 인구의 비율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구충제가 필수는 아닙니다. 기생충을 갖고 있는 인구의 비율이 많이 줄었고
음식물들의 유통과정이 투명해지고 엄격해지면서 음식물에 기생충이 묻어 오는 경우는 많이 드물어졌습니다.
따라서 특별히 변에서 기생충이 발견되었거나 엉덩이가 가렵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면
구충제를 꼭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충제를 주기적으로 드셔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날것을 좋아하셔서 자연산 물고기를 잡아 회를 떠서 먹는 분이나
해외여행을 자주 다녀오시는 분들
그리고 유기농으로 농약을 치지 않은 채소를 많이 드시는 분들 등은
혹시모르니 구충제를 주기적으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먹는 구충제의 성분은 알벤다졸로서, 체내는 거의 흡수가 되지 않아 몸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조금 불안한 부분이 있는 분들은 드셔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