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성적인 비염이 있고 병원에 들러도 큰 이상은 없다고 콧구멍에 바를 안연고만 처방 받아서 병원에 자주 가지 않아 2년에 1~2번쯤 이비인후과를 찾습니다.
그런데 코가 항상 막힌 느낌이라 2주 전부터 식염수로 코세척을 시작했는데,
세척 초반에는 식염수 자체가 반대쪽 코로 잘 빠져나오지도 못했었는데 이제는 잘 들락날락 합니다. 세척은 주로 저녁에 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생겼는데 세척 전에는 콧물도 잘 안나고 가래 색깔도 하얗기만 했는데 2주전 세척 이후부터 다음날 점심 쯤 오른쪽 콧구멍이 답답하여 휴지를 말아 넣어서 닦아보면 노랗고 진득한 콧물이 나고 코벽에서 헐은건지 안에서 나온건지 피도 섞여있습니다.
요약하면 코 내부는 오히려 숨쉬기 편하고 잘 뚫린 반면에, 피가 섞인 노란 콧물이 묻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코 세척 이후부터 이런 증상이 생기는 원인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