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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153
나비15324.03.29

회음부쪽에 종기(?)가 터진 거 같은데 괜찮은걸까요?

나이
40
성별
여성

몇 개월전 큰 종기(?) 같은 게 한꺼번에 많이 생겨서

연고(향진균크림)를 처방받아서 발랐고 없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틀 전 갑자기 쓰리고 통증이 있더니

엄청 큰 종기가 생겨버렸습니다

이게 종기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통증도 심하고

걷기도 불편해서 내일 병원에 가보려고 했는데

조금 전에 터져서 피가 많이 나왔습니다

내일까지 기다렸다가 산부인과로 가보려고 했는데

괜찮을까요?

이전에는 손톱 정도의 크기라고 느껴졌는데

이번엔 손가락 정도 같아서 무섭네요

지금이라도 병원에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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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출혈이 지속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응급하지는 않으므로 예정하신대로 산부인과를 방문하셔서 진료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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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외음부에 반복적으로 종기가 발생하는 경우 바르톨린선 낭종이나 농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르톨린선은 질 입구 양쪽에 있는 분비선인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종기처럼 부어오를 수 있어요. 농양은 저절로 터지기도 하지만, 완전히 고름이 배출되지 않으면 다시 차오를 수 있습니다. 농양 부위가 손가락 크기로 커졌다면 통증도 심할 것 같은데 걱정이 되네요. 피부과, 산부인과 등에서 절개 배농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가 국소 마취 후 농양을 절개해 고름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하는 치료에요. 감염 예방을 위해 경구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고, 크기가 큰 경우는 워드캐스너 수술 등 근본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 사이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고열, 식은땀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실에 내원하시는 게 좋겠어요. 아니면 가급적 내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반복적인 바르톨린선 질환은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하거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요. 건강한 일상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에 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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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큰 종기가 갑자기 생기고 통증을 동반한 뒤 터져서 피가 많이 나온 상황은 즉각적인 의학적 평가가 필요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종기는 피부의 깊은 부분에 있는 모낭이나 피지선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염증 반응이며, 주로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미 터져서 피가 많이 나왔다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적절한 소독과 상처 관리가 필요합니다. 내일 예정된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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