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은 왜 국내보다 해외에서 블록체인 활동을 많이하는걸까요?

Question

라인은 네이버라는 기존 대형 플랫폼과

많은 사용자들을 이미 구축했기 때문에

카카오만큼 국내에서 기존 서비스와

토큰이코노미를 적용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국내보다 해외에서 블록체인 활동을

활발히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Answer 1

일단 라인 주식회사는 네이버의 계열사이긴 하지만 일본 현지 법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라인 메신저를 서비스하면서 성장해 왔기 때문에 그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국가도 일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경우 암호화폐를 '암호자산'으로 규정하고 법제화와 과세를 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규제와 더불어 사업을 진행할 때, 법률에 따라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하야 하는 것, 해야 하는 것이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 라인이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관련 법제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 정부가 암호화폐와 관련된 사업에 친화적이지 않다는 점, 대기업인 네이버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사업의 진행이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제가 명확하고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산업에 친화적인 싱가포르에서 BITBOX 거래소를 운영하고, 일본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받아 BITMAX 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해외에서의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