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사일러스
사일러스
23.11.05

동물들의 청각은 인간과 차이가 있나요?

동물들 중에서 조류 등의 시각은 인간의 시각과 조금 차이가 있다고 들었는데, 동물들의 청각도 인간의 청각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나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쌈박한오릭스46
    쌈박한오릭스46
    23.11.05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동물이 소리를 들을수 있는 주파수를 가청주파수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가청주파수는 약 20Hz~20,000Hz 대역입니다. 그리고 동물들의 경우 돌고래는 150~15만 Hz까지, 박쥐는 1,000~12만 Hz까지, 생쥐는 2,300~9만 2,000 Hz까지, 말은 55~3만 3,500 Hz까지, 고양이는 60~6만 5천 Hz까지, 개는 15~5만 Hz까지 들을 수 있다. 따라서 보시는 것과 같이 동물중에는 사람보다 더 높은 주파수를 듣는 동물이 있습니다. 이렇게 동물별로 가청 주파수가 다른 이유는 소리를 듣는 귀 안에 있는 달팽이관안의 유모세포의 길이가 다 달라서 듣는 소리가 다른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동물들의 청각은 인간과 차이가 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은 각자의 환경과 생존 전략에 맞게 특화된 청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벌새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고 수신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청각 범위인 20Hz에서 20kHz를 훨씬 넘어서는 높은 주파수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박쥐는 초음파를 내어 먹이를 찾거나 환경을 탐색하는 데 사용합니다.

    다른 동물들은 저주파수 소리를 더 잘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는 지상에서 수많은 거리를 거쳐 오는 저주파수 소리를 감지하고 의사소통에 활용합니다. 물고기들은 물 속에서 음파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며, 이를 통해 먹이를 찾거나 서로와의 상호작용을 합니다.

    또한, 동물들은 방향성 청각에 뛰어난 경우도 많습니다. 토끼의 귀는 다른 방향에서 오는 소리를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유튜브로 알려진 유명한 동물인 오와리는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소리를 모방하는데, 이는 뛰어난 청각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청각기관이 있는 생물들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역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가청주파수(audible range)라고 합니다.

    사람과 동물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영역이 다르고 동물들 간에도 조금씩 그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각자의 서식환경에서 생존경쟁에 살아남기 위한 결과일 것입니다.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 영역은 20~20,000Hz 입니다.

    즉 인간의 귀로는 20Hz 미만의 소리나 20,000Hz 이상의 소리는 물리적으로는 소리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감각적으로는 들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초저주파수(infrasounds)에 반응하는 코끼리나 초음파(ultrasounds)에 반응하는 돌고래는 어떤 이유로 각각 다른 영역에 소리를 더 잘 듣게 된 것일까? 그것은 해부학적인 차이, 즉 유모세포의 길이가 각 동물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모세포(hair cell)는 외이나 중이를 거쳐 전달된 소리가 내이에서 감지하도록 하는 주요 청각기관 인데 이것의 길이가 달라지면 소리를 감지하는 영역도 달라집니다.

  •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동물의 청각구조가 모두 동일한게 아니기 때문에 동물에 따라 청각능력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