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홍차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명확한 것은 아직 없습니다.
설만 들어봐도
중국의 녹차가 서양 배로 운송 과정의 습기로 발효되어 홍차가 되었다는 말이 있지만
배의 습기로 가능하다 보긴 어렵고 애초에 수입기록자체가 녹차에서 홍차로 수입물량이 바뀐것이 보입니다.
중국에서 차로 만들 시기를 놓치고 상한 찻잎을 말려 새로운 차로 만들었는데 그게 홍차가 되었다는
설도 있고, 대홍포라는 명대 이전 우롱차가 이미 홍차와 비슷한 향과 맛, 색이었다는 설도 있으며
정확한 시기와 유래는 구분짓기 어렵지만
중국 등 아시아 등지에서 유럽으로 홍차가 수입되었다는 건 어느 정도 명확합니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온 국민이 차를 즐겨 마셨고,
유럽에서는 포르투칼 왕녀 캐서린 등 상류사회에서 소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