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 빌라 옥상에서 며칠 전부터 새끼 강아지 황구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을 찾는지 낑낑거려 그 소리가 동네에 울려 소음이 있습니다. 심할때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봐주는 듯 한데 '안돼, 아파, 하지마' 이런 말만 하시고 기본적으로 개를 좋아하는 분 같지는 않네요. (아주머니의 말소리도 동네에 울림)
옥상에 강아지 집이나 물통, 밥통이 다 구비돼 있고 집안에 갇혀 있는 강아지들 보다 뛰어다닐 수 있으니 더 나은 환경에서 사는 거 같기도 하고 기본적인 관리를 받는 강아지니 괜한 오지랖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계절이 바뀌고 여름이 오면 저 아이가 불볕 더위 속에 방치될 텐데 걱정이 되고 일단 저렇게 지내는 새끼 강아지가 기본적으로 안쓰럽네요.
옥상에서 저렇게 강아지를 키우는게 맞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