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대장 용종은 크기와 조직학적 특징에 따라 암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그리고 조직학적으로 선종(adenoma)일 경우 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습니다.
9mm 크기의 용종은 작은 편에 속합니다. 병원에서 "선종 직전 상태"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용종이 선종으로 진행하기 직전의 단계(이형성 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용종을 완전히 제거했고, 조직검사 결과 선종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면 대부분의 경우 양호한 경과를 보입니다. 선종으로 진단되더라도, 완전히 제거되었다면 암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와 의사의 설명을 잘 듣고, 필요한 경우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 용종의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경우, 용종 제거와 추적 관찰을 통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에 대해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시고, 적절한 추적 관찰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