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선박 구조는 마치 겹겹이 쌓인 상자와 같습니다. 선체는 여러 개의 수밀 구획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구획은 격벽이라는 강철판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만약 한 구획에 충돌로 인해 구멍이 생겨도 다른 구획까지 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수밀 구획은 마치 방수벽 역할을 하여 선박의 침몰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격벽에는 물이 새지 않도록 밀봉되어 있는 도어와 해치가 설치되어 있어, 사고 발생 시 침수된 구획을 격리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따라서 선박끼리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도 특정 부분만 수밀이 유지되어 물이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겹겹이 쌓인 수밀 구조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