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단원 김홍도는 대부분 풍속화를 그렸죠. 그의 그림들은 아주 정감이 갑니다. 풍속화에 있어서는 단연 돋보이는 화가입니다.
또 겸재 정선이 있습니다. 정선은 산수화로 유명하죠. 그는 몰락한 양반이지만 그래도 양반 가문이었습니다.
그당시 그림은 천한 것이라 생각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선은 그림을 업으로 삼은 인물입니다.
그의 업적이라 하면 그당시 중국의 산수화를 베껴 그리는 수준의 산수화가 아니라, 우리나라 산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우리나라 고유의 경치를 그리는 진경산수화라는 장르를 개척한데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느 누구를 높이 평가하냐는 어떤 쪽으로 바라 보느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그렇기에 누가 정하느냐기 보다 나의 관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