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분포하면서 가장 고도로 진화한 생명체는 지능에서는 인간, 사회성에서는 개미, 생존력에서는 박테리아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진화라 한다면 개인적으로 문어라 생각합니다. 뇌뿐만 아니라 8개의 다리에 독립적인 신경계가 있어 각 다리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독특한 구조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어는 DNA를 바꾸지 않고도 환경에 맞춰 자신의 RNA를 수정하는 유전자 편집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유성생식을 거치며 유전자 변이와 성 선택 과정이 더해지며 상당히 복잡한 생명체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