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감기나 비염과 같은 일상적인 질환이나 COVID-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후에 후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각장애는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후각의 일부분이 상실된 '후각감퇴', 완전히 상실된 '후각소실', 냄새를 다른 냄새로 잘못 인식하는 '착후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후각장애는 종종 상기도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원인에 따라 전도성 후각장애와 감각신경성 후각장애로 나뉩니다. 비염이나 감기로 인한 코의 폐쇄는 주로 전도성 후각장애에 해당하며, 기저 질환이 치료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COVID-19와 같은 질환에서는 후각 수용세포의 손상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후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후유증 중에는 후각장애도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후유증은 일반 감기와 달리 지속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 6개월 후에도 후각장애가 남아있는 환자가 많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후각장애는 음식 섭취와 같은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맛을 인식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후각장애가 있는 경우 음식이 덜 맛있게 느껴지며, 이로 인해 우울증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후각장애는 치매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데, 이는 치매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치매를 가속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후각장애가 1년 이내에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1년이 지나도 지속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에는 경구용 및 비강용 스테로이드, 비타민, 아연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후각장애가 지속되거나 심화되는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