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운세 등에 관하여 궁금합니다?
저는 사주팔자 운세 이런 명리학을 믿지않습니다
부모님은 그런거를 잘 보러 다니고 믿으셔서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사소한것 까지도 다 물으러 갑니다
저는 이게 하고싶은데 그거는 사주에없다 안된다
이런식으로 항상 트러블이 생깁니다
사주팔자란게 있고 인생사 다 정해져있고 하면
안될팔자는 열심히 살 필요가있을까요??
그럼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나 다른분들은
같은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을텐데
다 똑같이 살고있지않다는걸 인터넷에서 심심찮게
보이기도하고 사주팔자 관련 보러가도
사람마다 다 해석이 다르고 전혀 상반된 말을하는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배움에 깊이가 다르기에 어느정도는 다를수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너무 상반된 의견을 내시기도하고
사주팔자란게 과연 믿을만 한건가요??
예방차원에서 참고 하란정도로 여기는게 아니라
너무 뭐만하면 사주에없다 안된다 트러블이 생기기에
궁금해서 질문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엄격한왈라비282입니다.
사주팔자 운세등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태어난 쌍둥이를 보면 서로 같아야 하잖아요?
같은 시간에 태어난 쌍둥이들도 어떤 환경에서 자라났는지에 따라서 얼굴관상과 느낌이 달라지더라구요.
TV에서 쌍둥이 중 한 명을 입을 보내서 나중에 다시 찾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는데
전혀 다른 분야와 성향을 가지고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가더라구요.
전혀 무시할 것은 아니더라도 절대시 할 정도로 운명이나 운세는 우리의 의지나 환경을 좌지우지 할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사주팔자는 과학적인 근거와 검증절차가 전무하다. 따라서 결코 학문의 범주로서 분류될 수 없으며 그저 미신에 불과하다. 동일사주를 가지고도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가령 샴쌍둥이 분리수술을 생각해보면 수술 중 한 명만 살아남게 되어 똑같은 사주임에도(부모의 사주마저 같은 경우이다.) 극단적으로 다른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예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이 어린시절 사망하여 형제가 있었는지도 모른 채로 자라는 경우도 있다.
위에서 보다시피 사주는 약 50만 개가 되는데 한국만 하더라도 5000만이 산다고 치면은 약 100명이 같은 사주를 가지게 되는데 이 100명이 전부 다 같은 삶을 살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사주학의 한계를 지적하는 사람이 있다. 하다못해 대운의 변화를 고려해도 1:1 대응이 되지 않는다. 똑같은 사주(남녀구분 없이)는 518,400가지, 여기서 남녀구분을 한다면 1,036,800가지가 되긴 하나, 주변에 보면 비슷한 인생 사는 사람들 많다. 극단적으로 따지면 상류층, 중류층, 하류층 3가지 유형으로도 나눌 수 있고 고민도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아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그 연령대의 고민 톱10 중 랜덤으로 아무거나 던져도 절반은 맞출 수 있을 것이며 절반만 어장관리해도 먹고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