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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페퍼민트23.07.29

시베리아 동토 속 벌레가 어떻게 다시 생명활동을 할 수 있나요?

4만 6천년전에 시베리아 동토층에 묻혀있던 벌레를 연구진들이 해동시키니 다시 번식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저 긴 시간동안 죽지않고 휴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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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벌레가 장기간 생존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휴면 상태로 인해 가능합니다. 벌레는 극한 환경 조건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벌레가 특정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진화적인 생존 전략 중 하나입니다.

    벌레의 휴면 상태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궁극적인 휴면 상태인 동결 상태이고, 다른 하나는 거의 비슷한 상태인 가장자리 휴면입니다. 동결 상태에서는 벌레의 신진 대사가 거의 중단되어 몸이 얼어붙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자리 휴면에서는 대사율이 매우 낮아지면서 몸의 대부분이 수분 없이 굳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휴면 상태에서는 몸의 대부분이 굳어지거나 얼어붙어 있기 때문에 대사율이 매우 낮아지므로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어 생존 기간이 연장됩니다. 따라서 벌레가 장기간 생존하는 것은 휴면 상태에 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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