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우울증 약물의 부작용으로 호르몬 변화가 발생해 생리 주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생리가 시작된 후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는 흔히 보이는 증상 중 하나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소화기계가 민감해지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자궁 수축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장운동에도 영향을 미쳐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우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가 지속될 경우, 무리하게 음식을 섭취하기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예: 바나나, 쌀죽, 토스트 등)을 먹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유제품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설사가 심하고 멈추지 않거나,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