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자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드리러 가는데 제가 손님이 되는 건가요?
남자친구는 몇 번 저희 부모님을 만나 뵌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남자친구 부모님 뵈러 이번 주 주말에 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그 날 일이 있으셔서 저녁 조금 늦게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거기 지역이 조금 시골이라 그 시간대에 문 여는 가게가 많지 않아 남자친구가 부모님 집에서 같이 밥을 먹자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뵙는 자리에서 밥 같이 준비하고 치우기엔 눈치가 많이 보여요. 나가서 외식을 하자고 해도 남자친구는 계속 집에서 먹는 걸 고집합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제가 인사 드리러 가는 거여도 손님이라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무슨 손님이 인사 드리러 오냐고 윗사람 대접 받고 싶은 거면 그냥 오지 말라고 하네요. 저희 부모님도 제 남자친구가 부모님 한테는 손님이라고 말해 주셨습니다. 윗사람 대접 받고 싶은 게 아니라 처음 뵈러 가는 자리에서 처음 뵙는 어른 분들하고 같이 음식 준비하고 같이 치우는 게 조금 어렵다고 전달해도 이해를 못해줘요.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도 음식 준비하고 먹은 걸 치우시는 게 힘드실 텐 데 다같이 나가서 편하게 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의견을 잘 전달하려고 해도 듣지 않아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