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동물들도 어느정도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인간만이 문화를 가진 유일한 생명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말씀하신대로 다양한 동물들이 집단별로 고유한 행동 양식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이를 후대에 전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다만 이를 문화인지 습성인지를 구분해야만 합니다.
습성은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모든 개체가 공통적으로 보이는 행동입니다. 예를 들어, 새들이 둥지를 짓는 행위나 고양이가 털을 핥는 행위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는 사회적 학습을 통해 집단 내에서 전달되는 행동 양식입니다. 같은 종이라도 서식지나 집단에 따라 다른 도구 사용법, 의사소통 방식, 사회적 규칙 등을 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예를 들어 침팬지들은 서로 다른 집단에서 서로 다른 도구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벌집을 따기 위해 막대기를 사용하거나, 돌을 깨서 견과류를 까먹는 등의 행동이 서로 다른 집단에서는 다른 도구를 이용하여 이뤄지기도 합니다.
또 고래들은 복잡한 소리 체계를 통해 의사소통하며, 집단별로 고유한 소리를 가지기도 하며, 새들은 다양한 종류의 소리를 배우고, 지역별로 독특한 방언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동물들은 단순한 습성이 아니라 어느정도 다영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크게 힘을 얻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