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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름한칠면조122
갸름한칠면조12222.01.23

첫 월급날, 부모님에게 빨간 내복 선물 유래와 의미?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선 취직을 하고 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빨간 내복'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는데요. 그 많고 많은 선물중에서 굳이 내복, 그리고 빨간색을 선물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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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의미의 보답, 그리고 건강을 위한 선물로 빨간내복이 1960년도에 최고의 선물로 자리잡기 시작하여서 그렇다고 하네요

    빨간 내복은 빨강색의 의미를 부여해서 그런 것 같구요.

    빨강색이 액운을 쫓는다는 소리가 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첫 월급날 빨간 내복 선물의 유래로는,

    난방이 좋지 않던 시절에 내복이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는

    효도의 상징이었고 빨간색은 특히 어머니용으로

    건강과 불의 기운, 따뜻함 등을 상징하기 떄문이기도 하면서

    결정적으로는 이와 같은 속설들을 이용한 속옷 마케팅의 결과물입니다.

    빨간 내복 소재의 엑슬란이란 천이 섬유의 발전으로 나왔는데

    겨울철에도 빨기 쉽고 잘 말랐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두구두입니다.

    굳이 전통이라기보다는, 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에 보답의 의미로 선물을 해드리는데, 과거에는 겨울에 기본적으로 내복을 많이 입었었고, 여성용 컬러가 빨간색이 많았습니다. 거기서 유래된 듯합니다


  • 1960~70년대 겨울은 말 그대로 혹한이었고, 집 난방도 장작불이나 연탄 보일러 등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복은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는 데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내복이 당시 싼 가격은 아니어서 첫 월급날 부모님께 추위를 이겨내시도록 선물로 드리는 게 하나의 전통처럼 되었습니다.

    그리고 빨간색은 염색의 한계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혹자는 이에 대해 붉은 색은 악귀를 몰아내고 재물운이 온다는 의미로 신통력있는 색깔로 의미 부여하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화니0317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동안 밥벌이 못한 자식키워주느라 감사합니다란 표현입니다.

    옛날 지금처럼 풍요롭지 않았으며 상품또한 많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첫월급을 받으면 속옷 (내복) 을 선물로 선물을 한거였습니다.

    부모님 당신들은 먹을꺼 안드시고 입을꺼 아껴서 자식을위해 한푼두퓨모아 뒷바라지를 하셨더랬죠

    그래서 그에대한 고마움의 표시랍니다.

    요즘은 상품도 많고 내복보단 현금을 더 선호하기에 옛문화가 바뀐것이지요

    (내복보다 더 좋은기능성 옷들이 많아 요즘은 내복을 잘 안입으시니까요)


  • 안녕하세요. 이미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빨간 내복의 유래에 대해 이거다 하고 명확한 것은 없지만 ‘설(說)’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마치 지금의 ‘화이트데이’나 ‘빼빼로데이’처럼 내복업체들이 내복 판촉을 위해 ‘빨간 내복을 입으면 액을 막고 복이 온다’는 소문을 내 빨간 내복을 유행시켰다는 설도 있지만,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설은 ‘염료 가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서구식 내복이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1960년대 당시 여성 내복을 빨간색으로 물들인 것은 빨간 염료가 흔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당시 염색기술의 한계 때문에 가장 물을 들이기 쉬운 색이 빨간색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빨간 내복이 복을 부른다는 가설도 근거가 없지는 않았는지, 남성들도 빨간 내복을 입었다고 합니다.

    1970년대 들어 빨간 내복은 첫 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로 당시 빨간 내복은 ‘효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첫 월급을 타 부모님께 빨간내복을 선물로 드리며 겨울철 건강과 다가오는 새해의 복을 기원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나는어디로입니다.

    한국사에서 최초로 기록된 내복은 조선시대의 내복으로, 기존의 '옷 위에 덧입는 방한복'이 아닌 '옷 안에 덧입는 방한복'의 개념이 이 때부터 등장했습니다. 양반들은 솜으로 내의를 만들어서 입었고, 상인들은 '구피'라 하여 개가죽을 덧대어서 만든 내의를 만들어서 입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이건 현대 와서도 마찬가지라 전쟁 등으로 불 떼기도 힘든 마당에 추위를 이기려면 뭐든 잔뜩 껴입는 것이 최선의 선택지였고, 내복은 이러한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매우 훌륭한 방한용품이었기 때문에 이후 겨울용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내복을 사드린다'는 풍습도 이때쯤부터 생겨난 것 입니다.

    빨간 내복이 많았던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서구식 내복이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1960년대 당시 여성 내복을 빨간색으로 물들인 것은 빨간 염료가 흔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당시 염색기술의 한계 때문에 가장 물을 들이기 쉬운 색이 빨간색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