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격리기간 7일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져 음전되는 기간이 아니며, 전파력이 현격히 감소하여 타인의 감염 가능성이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격리기간이 7일이 지났더라도 자가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전파력은 pcr 검사에서 Ct 값이 20 이상이 나올경우 없다고 추정합니다.
물론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격리기간이 지났더라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방역지침 준수는 요구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19 감염 후 약 10일이 지나면 바이러스 배출과 전파력은 급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약 5일간 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연구되어 몇몇 국가에서는 격리기간을 더 단축중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바이러스는 배출될 수 있으며 전파력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또한 사멸된 바이러스로 인해 검사상 양성으로 확인될 수도 있기에 확진 후 재검사를 시행할 필요는 없으나 드물게 전파력이 남아 있을 수 있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격리기간 단축은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중증진행 가능성, 높은 백신 접종률, 감염자의 폭증으로 역학 조사의 어려움과 자가 격리시 경제에 끼칠 파장을 고려한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격리해제가 완치를 의미하거나 전염력이 0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