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중이염과 같이 이미 귀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불편함과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귀 안쪽의 염증으로, 튜빙 기능(귀와 목구멍을 연결하는 통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중이 내부의 압력이 외부 압력과 제대로 균형을 이루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비행 중 압력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비행 전에 몇 가지 주의사항과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중이염의 정도와 비행기 탑승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는 상태에 따라 비행을 연기하라고 조언할 수 있거나, 비행 중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권장 사항이나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비행 중 귀의 압력을 조절하기 위해 씹기, 하품하기, 귀마개 사용 등의 방법을 시도할 수 있으며, 특히 이륙과 착륙 시에는 이러한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에 스프레이 형태의 비강용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유스타키오 관(귀와 목구멍을 연결하는 통로)의 부기를 줄여 압력 균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