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이 차가우면 차가울수록 그 안에 기체가 안정하게 붙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온도가 올라갈수록 기체들이 점차 활발하게 밖으로 움직이려 하는 거지요.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뿌연 것은 기포덩어리들입니다. 이 기포덩어리들이 점차 물 표면으로 나오려
고 움직이면서 차가운 물처럼 안정한 상태에서는 빛의 투과율이 일정한데 기포덩어리들이 움직이면 그만
큼 빛이 많이 산란해서 난반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뿌옇게 보이는 거거든요.
다만 뜨겁게 데운 물을 비이커에 담아두면 열이 특별히 늘어나지 않으므로 그렇게 뿌옇게 보이지 않고,
점차 기체가 빠져나가면서 투명하게 보이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