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왜 하는지가 궁금하군요.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영국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전도활동을 한 성 보니파티우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보니파티우스는 게르만족이 해마다 숲 속의 전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보고, 옳지 않은 일이라 생각해 이 나무를 베어내 향후 제물이 될 사람들을 구해냈습니다.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빠졌던 사람들은 이에 안도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무를 베어낸 결과로 재앙이 닥칠 것을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나무는 다음해 봄에 다시 싹을 틔운 것은 물론 어떤 재앙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감복한 사람들은 이 나무를 둘러싸고 감사를 드리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이 나무에 모여 예배를 보는 관습이 생겼다. 이것이 뒤에 크리스마스의 장식으로서 사용되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