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53년 이후 4년간 치러졌던 크리미아 전쟁은 당시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1세가 병사하는 등 참패로 끝났고 러시아는 상당한 재정난에 허덕이게 됐다고 합니다. 더구나 크리미아 전쟁 당시 영국 해군이 캄차카 반도와 알래스카 일대를 공격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하지요. 이후 영국령 캐나다와 붙어있는 알래스카를 방어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 러시아는 영국에 빼앗겨서 시베리아 전역의 안보를 위협받느니 당시 우호국인 미국에 매각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단돈 720만 달러에 알래스카를 매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결국 돈 때문에 팔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