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삼진디아제팜정 2mg은 진정 및 불안 완화에 쓰이는 성분이라,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지 않고 버린 것 자체가 “몸에 해가 생기는” 상황은 보통 아닙니다. 다만 마약류관리시스템에 기록이 남는 약은 분실이나 폐기 이력이 있으면 다음 처방 때 확인을 받을 수 있어서, 다음 진료 때 “복용하지 않았고 집에서 실수로 폐기했다”는 사실만 간단히 말씀하시면 흐름이 깔끔합니다. 협심증 약을 드시는 상태에서 어지러움이나 심한 졸림을 피하고 싶었다면 오히려 복용을 안 한 것이 안전한 선택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후 불안이나 불면이 계속되면 같은 계열 약이 꼭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최소 용량으로 단기간만 쓰는지로 처방 방향을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