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물이 있었던 증거 중 하나는 화성 탐사선들이 발견한 지형학적 특징입니다. 화성 탐사선들은 화성 표면에서 용암 지형이 발견되었는데, 용암이 물이 있는 환경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화성 토양에서는 물이 함유된 광물질이나 규산염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들 광물질은 대부분 물이 필요한 화학 반응에 관여하는데, 이는 화성에 물이 존재하였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화성 극지방에는 CO2가 얼어있는데, 이 밑바닥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5년에는 NASA의 마스 클라이멕트 오비터(Mars Climate Orbiter)가 화성 대기권을 관측하다가 물의 존재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이온화된 증기가 검출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화성에는 예전에 물이 존재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