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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한낙타283
머쓱한낙타28321.07.03

사타구니 완선이 오래되서 피부습함이 심합니다

사타구니(고환낭) 완선인거 같아서

샤워후에 드라이로 말려주고 로션 충분히 보습해주고

무좀약도 발라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후에는 괜찮은데 1시간 정도 지나면

(특히 엉덩이 깔고 앉아있으면) 팬티 밑부분이 축축해져서

엄청 가려워집니다(습해서 가려워요)

고환낭과 회음부쪽에서 땀이 계속 차는거 같아요

제가 초반에 병을 못잡아서 고환낭 피부가 완전 검게 착색되었도 두께도 두꺼워졌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제역할을 못해서

무좀균이 없더라도 습한 정도가 심한거 같은데요

게다가 고환이 더워지면 축 쳐져야 하는데 피부가 두꺼워져서 그런지 항상 추울때처럼 축소되어있고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1. 사타구니(고환낭 회음부) 완선으로 습한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씻거나 그런거는 잘 하고 있습니다! 사각팬티 입어도 똑같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도 엄청 가려울때 쓰는데 일시적입니다 향진균제은 매일 발라주는데(하루 1~2번) 이렇습니다

위 사항 말고 앉아 있을때 좋은 관리방법이 있을까요?

2. 더워져도 고환낭이 축 쳐지지 않고 딱딱한 피부처럼뭉쳐 있습니다. 계속해서 관리해서 피부상태를 돌려놓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공부를 하는데 너무 방해가 되어 질문 올립니다

도와주세요:)

P.S 비슷한 질문 답변들은 다 미리 서치하고 왔습니다. 기존 답변 내용들을 복사 붙여넣기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과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관련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원론적인 부분은 저도 이미 인지하고 있습니다(이론적 설명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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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사타구니는 원래 땀이 많이 납니다. 자주 씻고 말리는 것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오래 앉아 계셔야 한다면 자주 일어나고 속옷도 자주 갈아입어야 합니다. 습한 것을 해결해야 궁극적으로 해결이 될 듯 한데 어렵네요.

    2. 피부를 긁지 않으면 더 심해지는 것은 막을 수 있지만 이미 검게 변색되고 두꺼워진 피부를 원래로 돌려놓기는 어렵답니다.

    좋은 답변을 드리기 어려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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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통풍이 최우선입니다. 속옷을 사각팬티로 바꾸세요.

    2. 지속적인 관리 밖에 없습니다. 피부상태는 안돌아올수도 있습니다.

    무좀은 곰팡이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곰팡이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꽉막힌 옷이나 속옷은 습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무엇보다도 습한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근본치료가 됩니다. 항진균제 연고를 주기적으로 발라주시고, 통풍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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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사타구니 백선은 피부가 접히고 습기가 잘 차는 사타구니가 곰팡이 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피부 질환을 의미합니다. 사타구니에 생기는 무좀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발에 생기는 무좀과 유사합니다.

    사타구니 백선은 곰팡이균(진균)이 고온다습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사타구니(서혜) 부위에 감염을 일으킴으로써 발병합니다. 주로 비만인 사람이나 남성에게 발병합니다. 사타구니 백선은 음낭, 엉덩이, 대퇴부까지 번지기도 합니다. 증상은 여름에 악화되고 겨울에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발 무좀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옷을 갈아입으면서 발의 무좀균이 내의에 묻으면서 올라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타구니 백선의 증상으로는 사타구니나 허벅지 안쪽, 항문 부위의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이 있습니다. 감염 부위는 붉은색, 황갈색, 갈색을 띱니다. 부스럼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지기도 합니다. 백선이 있는 부위는 갈색으로 색소 침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선이 완치된 후에도 오랫동안 색소 침착이 남아 있습니다.

    사타구니 백선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직접 도말 검사가 있습니다. 병변 부위에서 피부 각질을 채취한 후 수산화칼슘(koh) 용액을 떨어뜨려 각질을 녹인 다음 현미경으로 곰팡이 균사를 직접 확인하는 KOH 검경 검사나, 피부 각질을 곰팡이 배양 배지에 접종하여 곰팡이가 성장하는지 확인하는 배양 검사를 시행하여 사타구니 백선을 확진합니다.

    사타구니 주위의 습기를 제거하고 항진균제를 바르면서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보통 1-2주 정도 항진균제를 바르면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피부 속에 숨어 있는 곰팡이균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2-3주 정도 항진균제를 더 바릅니다. 잦은 서혜부의 물 접촉, 뜨거운 샤워, 잦은 비누 칠, 화학 제품의 사용, 환부의 때를 미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목욕하고 서혜부를 닦은 이후 깨끗한 상태에서 건조합니다. 서혜부에 땀이 차면 가능한 바로 샤워를 해야 합니다. 속옷은 되도록 면으로 된 헐렁한 옷을 입고, 꽉 조이는 옷은 피해야 합니다. 목욕탕과 같은 공공시설에서 옮은 발 무좀이 사타구니 백선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공공시설의 이용을 자제합니다. 사타구니 백선을 치료해도 발 무좀을 신경 쓰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 백선을 발 무좀과 동시에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수건, 내의 등에 붙어 있는 곰팡이균이 재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의복에 대한 살균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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