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왼쪽 아랫배통증에 해당하는 장 제외 내장?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해외 거주중입니다.
9월 30일 월요일에 이유를 알수없는 복통과 구역감, 설사로 응급실에 갔는데 식중독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수액을 주겠다고 했으나 계속 제 혈관을 못찾고 집에 가라고 했습니다. 응급실에서 두어번 변을 보았을때 평소보다 변이 붉은걸 알았지만 너무 아프고 정신이 없어서 말을 못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 다음날인 10월1일 화요일, 아랫배와 특히 왼쪽 아랫배가 칼로 찌르는 듯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갔는데 이번엔 생리때처럼 핏덩이들이 나와있었습니다.
그다음 수요일에 바로 병원을 가서 마약성 진통제와 항생제를 받아옴. 월요일에 응급실에서 한 피검사에서는 염증 수치가 좀 있긴 하지만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함. 항생제를 먹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함. 그리고 내일 아침에 복부 초음파를 받기로 함. 아직 변은 보지 않았음
아랫배는 계속 아픔
10월 3일 목요일
아침에 초음파를 보고옴
전체적으로 아프지만 특히 왼쪽 아랫배가 너무 아픔. 꾹꾹 누르시면서 찍으시는데 정말 너무 아팠음
계속 항생제복용
10월4일 금요일
초음파 결과를 보니 별로 수술해야 될 정도의 특이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하심.
하지만 게실염이 의심된다고 하시며 항생제 복용시의 메스꺼움을 위한 구토억제제를 처방해주심.
10월5일부터 6일까지는 초록색 변을 봤습니다.
10월9일부터는 더이상 초록색변은 보지않지만 간헐적으로 왼쪽 아랫배가 아팠습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아프고 25일에는 의사의 조언대로 부스코판을 먹었으나 (게실염은 그 항생제를 다 먹었으면 아닐거라면서 후보에서 제외됨)
결국 11월 7일에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만나 15일에 수면대장내시경을 진행했습니다. (그 중간에 친구와 죽을 먹었는데 짭짤한게 들어가니까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그리고 11일에 변을 볼때 노란색? 가래같은 점액질이 나왔습니다)
저는 피검사, 초음파, 샘플 테스트까지 아플게 없다는 식으로 나왔었고, 우려가 되어 스페셜리스트께 물어보니 만약에 다 아니고 내시경 결과도 정상이면 그냥 제가 과민성대장일거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어제 대장내시경이 끝나고 결과가 정상적이게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게 가능한일인가요? 저는 거의 7주, 2달동안아프고 있는데
만약에 대장쪽의 문제가 아니라면 어느 과를 가서 검사를 받아보면 좋을까요?
이런식으로 아픈것은 정말 맹세코 제 인생에 한번도 없었고 정말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이게 과민성대장이라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술 담배 커피까지 하지 않습니다)
제가 다음달에 한국에 가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