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사진이 명확하게 잘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말씀하신 상황과 사진을 보면 가벼운 열 화상으로 인한 점막 부종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은 자연치유됩니다. 지금 단계에서 바로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뜨거운 계란찜을 삼키면서 연구개나 목젖 주변 점막이 순간적으로 데였을 때 이런 증상이 흔히 생깁니다. 따갑고 침 삼킬 때 아픈 느낌, 한쪽이 더 부어 보이는 것은 점막 화상 후 국소 부종으로 설명이 됩니다. 원래 좌우가 완전히 똑같이 비어 보이지는 않고, 자극을 받은 쪽이 일시적으로 더 도톰해 보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심한 궤양이나 흰색 괴사, 출혈 소견은 뚜렷하지 않아 경미한 화상 쪽이 더 맞아 보입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2~5일 안에 통증이 점점 줄면서 자연 회복됩니다. 그동안은 뜨겁거나 매운 음식, 술은 피하고 미지근한 음식 위주로 드시는 게 좋고, 물을 자주 마셔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해 주세요. 일부러 자주 들여다보거나 만지는 건 회복을 늦출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삼키기 힘들 정도로 부종이 커지거나, 3~4일이 지나도 전혀 호전이 없거나, 고열이나 숨이 답답한 느낌이 생기면 그때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합니다. 그런 경우엔 단순 화상을 넘어 염증이 동반됐을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