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증상으로 보통 살이 빠지는걸로 알려져있는데 반대로 살이 찌는 경우도 있나요?
암환자의 증상으로 보통 살이 빠지는걸로 알고있는데 반대로 암이 있어도 생활습관에 따라 살이 많이 찌는 경우도 있을수 있나요?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암의 통제 되지 않는 무분별한 세포의 증식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계속해서 에너지 소비가 일어나게 되므로 복막 전이로 인한 복수가 차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유 없는 지속되는 이상 체중 감소가 특징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암으로 치료받는 환자께서 체중이 변화하는 상황이 궁금하시군요. 체내에 암덩이가 상당한 수준으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항암이나 방사선 등의 치료만 이어가는 경우, 암세포에 의해 체중이 감소하는 반응이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암으로 수술을 받고 체내 암세포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항암, 방사선 등의 다른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암세포에 의한 체중감소효과는 없는 상태이므로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도 가능합니다. 항암제는 체중에 맞게 용량이 결정되고 투약되므로 항암치료중에는 체중 조절에도 신경써야만 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일부 암은 호르몬 균형을 교란시켜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유방암이나 난소암과 관련된 호르몬 요법이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 치료 과정에서 스테로이드 약물이나 항암 화학요법이 부작용으로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식습관 변화나 운동 부족 등이 암 환자의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치료 중 피로감과 불안으로 인해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과식하는 경우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 환자의 체중 변화는 암 자체뿐만 아니라 치료 방법과 생활습관,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암 관리와 치료 계획에 있어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