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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 땀이 최대한 적게 나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타고난 체질상 여름철 야외에서 땀을 아예 안 나게 하는 마법 같은 방법은 없지만 몸의 심부 온도를 낮추고, 땀이 분출되는 임계점을 늦추는 과학적인 방법을 활용하면 흘리는 땀의 양을 지금의 절반 이하로 줄일 수는 있습니다가장 확실하게 물리적으로 땀을 막는 방법은 약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약국에서 파는 '노스엣', '드리클로' 같은 일반의약품을 땀이 가장 많이 나는 부위(겨드랑이, 등, 접히는 부위 등)에 전날 밤 미리 바르고 자면, 성분이 땀샘을 물리적으로 막아주어 다음 날 걸을 때 그 부위의 땀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만약 얼굴과 머리에서 땀이 쏟아진다면 '글리코피롤레이트' 성분의 패드를 구매해 전날 밤 얼굴에 발라두면 얼굴 땀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심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야외로 나가기 전이나 걷는 동안 목 뒤(경동맥이 지나가는 곳)에 쿨링 패치를 붙이거나 휴대용 아이스팩, 차가운 캔음료를 대어주면 뇌로 가는 혈액을 식혀주기 때문에 땀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그냥 맨살에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보다, 피부에 가볍게 물을 뿌린 후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 기화열의 원리로 물이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의 열을 빠르게 낮춰 줍니다. 또한 직사광선만 차단해도 체감 온도가 떨어지므로, 그늘막(암막 양산)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사타구니와 허벅지 주변에 열이 고이면 땀 분비가 증가하므로 통풍이 극대화된 기능성 드로즈(에어리즘 등)와 린넨/기능성 슬랙스를 입어 하체의 열을 낮추도록 하고, 평소 걸음 속도의 70% 수준으로 천천히, 보폭을 넓혀 하체 사이에 바람이 통하도록 걷는 것이 좋습니다. 덥다고 찬물로 샤워할 경우 일시적으로 피부 혈관이 수축했다가 샤워 부스를 나오는 순간 혈관이 확장되면서 땀이 더 많이 나므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도록 하고, 아침에 마시는 커피(카페인)나 전날 먹은 매운 음식(캡사이신)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땀샘을 활성화하므로 오전에 커피 대신 시원한 보리차나 생수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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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췌장유분증 환자 맞아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췌장에 기름이 낀 상태(췌장 지방증/지방췌장)라면 원칙적으로 투약은 가능하지만, 췌장염 발생 위험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므로 처방 전 전문의와의 정밀한 상담과 검사가 필수적입니다.마운자로와 같은 GLP-1 계열의 약물들은 드물지만 '급성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췌장 지방증이 있는 상태는 이미 췌장이 다소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대사적으로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을 쓸 때 췌장 건강 상태를 훨씬 더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과거에 췌장염을 앓았던 적이 없다면 처방이 가능할 수 있으나, 전문의의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또한 만약 기저질환이 전혀 없고 오직 BMI 27만 있는 상태라면 처방 기준의 경계선에 걸쳐 있기 때문에 대면 진료를 통해 처방 가능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마운자로는 뇌의 포만 중추를 자극하고 위장 배출 속도를 늦춰주기 때문에, 식탐을 억제하는 데는 현존하는 비만 치료제 중 가장 탁월한 효과를 보이지만, 마운자로 자체가 부종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약은 아니므로 갱년기 호르몬 변화나 혈액순환 문제로 인한 부종인지 먼저 감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먼저 마운자로 처방이 가능한 인근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혈액검사를 받고 상담을 받도록 하고, 만약 약을 맞으시게 된다면, 투약 후 명치나 윗배가 칼로 찌르듯 극심하게 아프고, 이 통증이 등 뒤쪽까지 뻗치면서 구토가 동반될 경우 급성 췌장염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투약을 중단하고 응급실이나 병원을 찾으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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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의 담석은 꼭 제거해야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우연히 발견된 '아주 작은 담석'이고 현재 아무런 통증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없다면, 당장 수술로 제거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의학적으로 담낭 담석 환자의 약 70~80%는 평생 아무런 증상 없이 살아가므로 정기적 추적 검사를 받으면 되겠습니다. 다만 만일 담석의 크기가 3cm 이상으로 너무 클 때, 담낭 벽이 두꺼워졌거나 만성 담낭염이 동반되었을 때, 담낭 용종(혹)이 담석과 함께 있을 때는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담즙(소화액)은 담낭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간'에서 생성되고, 담낭은 그 담즙을 잠시 모아두었다가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짜주는 '주머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술로 담낭을 제거하더라도 수술 초기(수개월)에는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일시적으로 설사나 소화불량이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우리 몸이 적응하여 일상적인 식사와 소화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어집니다.위험성이 없는 수술은 없지만 복강경 담낭 절제술은 현대 의학에서 가장 흔하고 안전하게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이며, 배를 크게 가르는 개복 수술에 비해 상처가 아주 작고 회복이 빨라 보통 수술 후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습니다.6개월~1년에 한 번씩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담석의 크기 변화나 담낭 벽의 상태를 확인하도록 하고, 기름진 음식(삼겹살, 튀김 등)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먹거나, 반대로 극단적인 단식·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담즙이 고이면서 담석이 커지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담백한 식사를 유지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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