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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으로 약 복용 중 입니다. 언제쯤 자연배출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현재 결석이 방광 바로 앞까지 내려온 상태라면 수일 내(보통 일주일 내외)로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결석 배출 과정에서 가장 좁고 힘든 구간이 바로 요관인데, 긴 요관을 다 지나 방광 직전까지 왔기 때문에, 며칠 내로 방광 안으로 진입하면 몸 밖으로 나오는 길인 요도는 요관보다 훨씬 넓으며, 특히 여성분들은 남성에 비해 요도의 길이가 짧고 직선형이어서, 방광에 들어간 결석은 보통 다음번 소변을 볼 때 곧바로 자연 배출됩니다.다만, 결석의 원래 크기가 4~5mm 이상으로 컸다면 요관 구멍을 통과할 때 잠깐 지체될 수는 있습니다.소변의 수압으로 결석을 밀어내야 하므로 충분한 양의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꾸준히 마시도록 하고, 가벼운 점프와 유산소 운동이 결석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결석이 언제 빠질지 모르니, 소변을 보실 때 변기를 잘 확인하시거나 종이컵 등에 받아 확인해 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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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쥐 시체를 밟았습니다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피부에 눈에 보이는 깊은 상처(피가 흐르는 상처 등)가 없었다면 당장 심각한 감염이 일어날 확률은 낮습니다. 하지만 쥐의 사체나 분비물에는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미세 상처를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발을 물로만 헹구지 마시고, 흐르는 물에 비누나 바디워시를 이용해 3~5분간 뒤꿈치를 깨끗하게 씻도록 합니다. 비벼서 씻기보다는 거품을 충분히 내어 이물질이 완벽히 씻겨 내려가도록 합니다.다 씻고 물기를 말린 후, 집에 있는 소독약(포비돈 요오드, 과산화수소수, 또는 에탄올 등)을 발 뒤꿈치 전체에 넓게 발라 소독을 하기 바랍니다. 당시 신었던 슬리퍼는 락스를 희석한 물이나 소독 스프레이를 뿌려 세척하거나, 찝찝하시다면 아예 폐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발을 씻으러 이동하면서 밟았던 방바닥이나 화장실 바닥도 소독 티슈 등으로 한 번 닦기 바랍니다. 쥐의 사체나 소변 등을 통해 사람에게 옮을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렙토스피라증과 파상풍입니다.렙토스피라증은 쥐의 소변이나 조직에 있던 균이 피부의 상처를 통해 침투해 발생하며 잠복기는 보통 7일~14일(짧게는 2일, 길게는 30일)입니다.따라서 지금부터 3주가량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심한 두통, 종아리나 허벅지 등의 극심한 근육통, 눈 충혈, 피부 발진, 구토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생기는지 주의 깊게 확인해보시고 만일 증상이 있다면 감염내과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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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수술 후에 방귀가 잦아지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제왕절개 수술 자체가 수년 후까지 지속되는 잦은 방귀의 직접적인 유일한 원인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수술 당시에 발생한 신체적 변화나 수술 이후 바뀐 생활 습관이 장기적으로 장 기능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수술 직후 몇 주간 방귀가 많이 나오는 것은 마취와 개복 수술로 인해 지친 장이 다시 움직이면서 가스가 차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영향을 준다면 다른 요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제왕절개를 했더라도 임신 기간 내내 무거운 자궁을 지탱하느라 괄약근을 포함한 골반저근육이 많이 늘어나고 약해지는데, 항문 주위 근육이 느슨해지면 가스를 붙잡아두는 힘이 약해져 본인도 모르게 방귀가 자주 새어 나오거나, 배출될 때 소리가 더 크게 날 수 있습니다.개복 수술 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장과 주변 조직이 살짝 달라붙는 유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장이 미세하게 뒤틀리거나 좁아지면 가스가 원활하게 지나가지 못하고 특정 구간에 고였다가 한 번에 배출되면서 빈도나 소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여성은 40대에 접어들면서 폐경을 앞두고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하는데, 호르몬 변화는 장의 연동 운동을 더디게 만들어, 장내에 음식물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음식물이 발효되며 가스 생성이 증가할 수 있으며, 그 외 가스를 만드는 세균의 증가 또는 음식을 빨리 씹어 삼키거나, 말을 하면서 먹거나, 빨대를 자주 사용하면 입을 통해 많은 양의 공기가 위장으로 들어가 방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우선 장의 기능을 회복하고 가스를 줄이기 위해 며칠 동안 먹은 음식과 방귀의 빈도를 기록하여 유독 유제품, 밀가루, 혹은 특정 채소를 먹은 날 가스가 많이 찬다면 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반저근육 강화 할 수 있는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하며, 식사 시 천천히 씹어 먹도록 합니다. 만약 생활 습관을 바꿨는데도 아랫배 통증, 변비나 설사 교대 증상, 혹은 급격한 체중 변화가 동반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수술 후 장 유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화기내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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