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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나팔새277
은혜로운나팔새277

중성화 수술 이후 반려견의 이상행동 어떻게해야할까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허스키
성별
수컷
나이 (개월)
5년 9개월
몸무게 (kg)
34
중성화 수술
1회

좀 오래전에 중성화수술을 시켰는데요 그 후로 너무 예민해진듯합니다 불러도 잘 오지도 않고 사료 또한 잘 먹지도 않구요 또한 그렇게 좋아하던 산책도 마다할정도로 심히ㅣㅣ지는데요 행동 교정을해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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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5년쯤 전에 있었던 이벤트라도 지금의 행동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했을 수는 있겠으나

      사람도 그정도 시간이 흐르면 매우 오랜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즉, 중성화 수술과 지금의 행동양식의 인과관계를 찾는건 바램일 뿐이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것이죠.

      다만 현재의 행동양식이 과연 교정 대상인가? 에 대한 판단은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러도 오지 않는것은 명령어에 대한 보호자분과 허스키 친구간의 약속 부분이라 "보호자분이 불렀을때 가면 좋은일이 반드시 있다" 라는 확신을 주지 않아 그럴 가능성이 더 높고

      5년동안 사료를 잘 먹지 않았다면 굶어 죽었겠죠. 즉, 자기가 필요한만큼 적당히 조절해서 먹는 훌륭한 친구라는것이고 먹을것은 언제나 먹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좋은 보호자라는겁니다.

      다만 산책을 거부한다면 운동개념의 속보로 걷기를 하면서 충분히 냄새 맡을 시간을 주지 않은 경우와

      실제 관절염이나 디스크 등 통증 반응에 의해 자기 보호기작에 의해 활동을 하지 않으려는 습성일 가능성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전자의 경우 보호자분이 산책의 개념을 운동이 아니라 냄새 탐색으로 바꾸셔야 하는부분이라 보호자분이 교정대상이고

      후자의 경우 이상 평가를 위해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