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주변 가려움 및 상처가 생겨요
작년 9월쯤에 갑자기 성기 윗부분 털있는쪽이
가려워서 좀 심하게 긁었더니
피가 나면서 상처가 생겼는데 현재까지
쉽게 낫질않습니다
계속 후시딘 같은걸 발라주긴하는데
다시 가려워서 긁으면 상처가 나고
현재는 가려운 부위 피부가 하얗게 변해있고
연고를 바르지않으면 각질이 많이 일어나요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습진성 병변이라 추정되며 후시딘같은 상처연고로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비뇨의학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백선의 가능성도 고려하셔야 하겠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사타구니 백선은 피부가 주로 접히고 습기가 잘 차는 사타구니 부위에서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을 지칭합니다. 이 질환은 사타구니에 나타나는 무좀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곰팡이균이 고온다습하며 환기가 부족한 사타구니 부위에 감염되면 사타구니 백선이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비만한 사람들이나 남성에게 발생하며, 종종 음낭, 엉덩이 및 대퇴부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여름에 악화되고 겨울에 호전되는 경향이 있으며, 종종 발 무좀과 동반됩니다. 이는 속옷을 갈아입을 때 발 무좀균이 내의에 전염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타구니 백선의 주요 증상으로는 사타구니, 허벅지 내측, 항문 주위 부위에서 가려움증과 화끈거림이 나타납니다. 감염 부위는 붉거나 황갈색, 갈색으로 변할 수 있으며, 발생 부위에 부스러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피부는 벗겨지고 갈라지기도 하며, 백선이 완치된 후에도 피부에 색소 침착이 남을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 백선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직접 도말 검사나 KOH 검경 검사, 배양 검사 등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곰팡이 균사의 존재가 확인되어 진단이 확정됩니다.
치료는 사타구니 주위의 습기를 줄이고 항진균제를 사용하며,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진균제를 12주 동안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23주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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