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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noname24.03.24

제가 액취증일까요? 그리고 얼굴이 잘 빨개지는 것도 고민입니다!

나이
21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콘서타
기저질환

1. 제가 액취증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손,발,엉덩이 등 이런 곳에는 땀이 잘 안 납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유독 겨드랑이에서만 땀이 많이 납니다. 운동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제 스스로 자각할만큼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오는 게 느껴집니다.

근데 냄새도 솔직히 심합니다. 땀이 무취인데 피부세균때문에 그런건지 아무튼 냄새가 심합니다.

참고로 콘서타는 제가 작년부터 복용해오기 시작했는데, 이런 겨드랑이 땀 고충은 콘서타 복용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액취증인지 궁금합니다!

2. 왜 저는 남들과는 다르게 얼굴이 전체적으로 빨개질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안 빨개질까요? 혹시 조금만 뛰어도 숨이 잘 차게 되는 것과 이게 연관이 있을까요? 만약 뛰었을 때 숨이 차는 건 그저 단순 운동부족때문이라면, 그냥 폐활량이나 폐 기능만 높여주면 될까요?

저는 어렸을 때 정말 조금만 당황하거나 조금만 활동적이게 몸을 움직여도 얼굴색이 전체적으로 빨개졌스니다.

그 정도가 확실히 보통 남들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남들은 얼굴이 전체적으로 빨개진다하더라도, 호흡이 가빠지거나 심박수가 올라갈 때 볼부터 빨개져서 점점 전체적으로 빨개지는데, 저는 애초에 첫 시작부터 전체적으로 빨개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빨개지는 속도도 남들에 비해 되게 빠릅니다. 그래서 홍당무마냥 새빨개져도 좋으니 차라리 귀만 빨개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조금만 뛰어도 숨이 되게 찬 데 혹시 이게 저의 얼굴색 변화와 연관이 있을까요? 아니면 이건 그냥 폐 기능이 낮은 걸까요? 뛰면 당연히 호흡이 가빠지겠지만 저는 되게 빨리 헉헉 거리고, 되게 빨리 가빠집니다. 이건 그냥 운동부족인가요?

만약 그런 거라면, 단순히 폐활량이나 폐 기능만 높여주면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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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겨드랑이에만 국한된 과다 발한과 이상 체취는 액취증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액취증의 원인은 아포크린 한선의 과다 분비와 피부 세균 번식 등으로 알려져 있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국소 도포제나 보톡스 시술, 교감신경 차단술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습니다. 생활적으로는 땀이 배지 않는 옷 입기, 땀 흡수력이 좋은 옷감 선택, 규칙적인 샤워, 제모 등으로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증상은 안면홍조로 불리는데요. 피부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안면홍조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주위 온도 변화나 매운 음식, 감정 변화 등에 의해 유발되는 생리적 안면홍조와, 모세혈관의 비정상적인 확장에 의해 발생하는 병적 안면홍조(rosacea)가 있습니다. 운동 시 쉽게 숨이 차는 증상과 안면홍조는 직접적 연관성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둘 다 교감신경계 항진과 관련이 있을 수 있죠. 폐활량 증진보다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폐기능을 높이고 체력을 기르는 것이 숨 가쁨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원인 파악을 위해 피부과, 내과 전문의와 상담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일상에서는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하기, 자외선 차단, 피부 보습, 매운 음식 자제 등으로 증상 관리에 힘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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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액취증 여부: 액취증은 겨드랑이 부위에서 발생하는 강한 냄새를 말합니다. 이는 땀샘이 활발히 분비하는 겨드랑이에서 땀과 피부의 세균이 반응하여 발생합니다. 보통 땀 자체에는 냄새가 없지만,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와 결합하면 냄새가 나게 됩니다. 여러분이 설명한 상황으로 볼 때, 액취증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액취증은 생활 습관의 변화, 정기적인 위생 관리, 항균제 사용, 특정 처방 약물,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외과적 치료 방법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콘서타 복용이 이 증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체내 호르몬 밸런스나 신체의 다른 변화와 연관될 수는 있습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 및 숨찬 문제: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은 많은 경우에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입니다. 감정 변화, 온도 변화, 운동 등으로 인한 혈관 확장으로 얼굴이 빨개질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가 얇거나 혈관 반응성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나타납니다.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는 것은 운동 부족, 폐활량이나 심폐 기능의 낮음, 혹은 다른 기저 질환의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심폐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증상이 심하거나 평소와 달리 악화된다면, 호흡기내과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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