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나무는 원래 제주도 토착 식물인가요?
안녕하세요? 제주도엔 감귤 나무가 많이 서식하잖아요. 근데 갑자기 궁금한점이 생겼는데 감귤나무는 원래 제주도 토착 식물인가요?
안녕하세요. 훌륭한말똥구리101 이에요.
제주에서 감귤 재배가 언제부터 였는지 단정할 수는 없으나 문헌상의 기록으로는 서기 70년이 최초였다는 주장이 있어요. 일본서기에 의하면 수인제의 명으로 서기 70년에 전도간수라는 사람이 상세국에서 비시향과를 가져왔다는 기록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비시향과는 감귤의 한 종류이며 상세국은 제주도를 지칭한다는 해석이 있어요.
이후에도 고려사와 고려시대의 문헌에도 제주 감귤에 대한 기록이 나오지만, 현재 제주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감귤나무의 대부분은 1965년 부터 제배 붐이 일면서 생긴 것이랍니다.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이 제주도를 방문하였을때 제주도 여건이 다른 지역과 달라 당시 전국 공통 사업인 식량 증산을 염두에 두지 말고 수익성이 높은 감귤재배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해요. 그 당시 감귤재배 면적이 407ha였는데 1965년 부터 재배 붐이 일면서 1,974년까지 10년동안 11,200ha에 도달하며 27배의 성장을 이루었답니다.
감귤나무가 제주도 토착이라는 주장도 있긴 하나 현재 우리가 먹는 감귤은 중국의 온주밀감을 유래로 보는 편이 대부분입니다. 1911년 프랑스 출신 에밀 타케 신부가 일본에서 활동하던 선교사에게 제주도의 왕벚나무를 알리고 그 답례로 14그루의 귤 나무를 받았는데 그 때 들어온 나무가 제주도에서 재배하는 온주밀감의 효시로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감귤나무의 열매인 감귤은 귤 또는 밀감 이라고 부르며 영어권에서는 만다린 이라고 불립니다 감귤나무 원산지는 중화인민공화국 남부 및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추정 된다고 합니다